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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즈컴퍼니, 서비스 확대 및 고객 만족도 향상 위해 원주사무소 오픈
데브옵스(DevOps)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은?!
원종혁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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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세대(Z세대 + 알파 세대)에 대한 모든 것
2000년 대 후반 IT 분야에서 데브옵스(DevOps)라는 움직임이 시작된 후, 꾸준하게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데브옵스와 관련된 전 세계 시장의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15조 원으로 추산되며, 올해부터는 연평균 25.5%씩 성장하여 2032년에 11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Grand View Research)
.
우리나라의 경우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 형제들, 토스 등과 같은 국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데브옵스 팀을 구축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말하는 데브옵스란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데브옵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요?
│ 데브옵스(DevOps)란 무엇인가?
[그림 1] DevOps 개념 ⓒdevopedia
우선 데브옵스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봅시다. 검색 사이트에서 '데브옵스 혹은 DevOps'라고 검색하면 위 [그림1]과 같은 결과를 찾을 수 있는데요.
[그림 2] DevOps에 대한 필자의 첫인상
하지만 처음 데브옵스라는 단어를 접할 경우 [그림 2]처럼 오버랩되는 건, 필자만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 그림처럼 "개발자 보러 운영까지 하라는 거야? 아니면 운영자에게 개발까지 하라는 거야?"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겠죠.
데브옵스(DevOps)는 소프트웨어의 개발(Developmnet)과 +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간의 소통, 협업 및 통합을 강조하는 개발 환경이나 문화를 말한다. 데브옵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조직과 운영조직 간의 상호 의존적 대응이며, 조직이 소프트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빠른 시간에 개발 및 배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위키백과
위 내용에도 언급되었듯이, 데브옵스라는 것은 결국 단순한 기술이 아닌 환경 또는 사람들 간에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데브옵스는 어떤 이유로 주목받을 수 있었을까요?
│ 데브옵스(DevOps)가 주목받게 된 배경은?
데브옵스가 주목받은 이유는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주요한 이유 중 몇 가지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발전
IT 산업의 발전에 따라 빠른 개발과 빠른 배포, 그리고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기술의 발전으로 데브옵스의 필요성이 더 대두
되었는데요.
클라우드 자원의 가상화 기술과 빠른 프로비저닝
*1
을 통해 기존의 개발과 운영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서로 간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데브옵스만으로는 52%, 클라우드 단독 사용으로는 53%의 성능 향상을 얻었지만, 데브옵스와 클라우드가 결합된 환경에서는 평균 81%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조사 결과
도 있습니다.
*1 프로비저닝(Provisioning): 사용자가 요청한 IT 자원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하는 것
MSA의 등장
[그림 4] 모놀리식 구조 예시(왼) [그림 5] MSA 구조 예시(오)
지금까지 운영 중인 시스템 혹은 서비스는, 하나의 큰 덩어리로 구성된 [그림 4]
모놀리식(Monolithic) 구조를 많이 사용
하고 있습니다.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능 추가를 편리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 부분의 변경이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특정 기능이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전체 시스템을 수정해야 해서 번거롭고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놀리식 구조의 한계점으로 소프트웨어의 구조가 서서히 [그림 5]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로 변화
되고 있습니다. MSA는 통합된 하나의 덩어리를 관리하는 것이 아닌, 작은 단위로 쪼개어 관리하는 방식인데요. 관리하기도 효율적이고, 소프트웨어 품질개선과 요구사항 반영이 비교적 편리해졌습니다. 각 서비스가 독립적으로 배포되고 운영되기 때문에, 특정 기능을 수정할 때 전체 기능을 수정하거나 다시 배포할 필요가 없어진 거죠.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개발 환경과 조직 문화로 대응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때
'데브옵스(DevOps)'
가 좋은 솔루션으로 등장한 것이죠!
데브옵스가 지속적인 통합(CI)
1
과 지속적인 배포(CD)
2
를 통해 빠른 개발 주기를 실현하고 배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독립적인 서비스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원활한 협업과 통합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1 지속적인 통합(Continuous Integration, CI)
개발자가 코드를 변경할 때마다 자동으로 통합하고 빌드 하여,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빠르게 확인하는 과정
*2 지속적인 배포(Continuous Delivery, CD)
통합된 코드를 자동으로 테스트하고, 안정적으로 통과한 경우에는 자동으로 프로덕션 환경에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 것. 이에 따라 사용자에게 새로운 기능이나 수정 사항을 신속히 제공하는 과정
│ 데브옵스(DevOps) 도입 성공사례는?
이처럼 데브옵스의 정의와 주목받게 된 배경을 살펴봤는데요. 이번에는 데브옵스를 실제로 기업에 적용해 보고 성공한 사례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는 데브옵스를 성공의 핵심요소로 삼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과 업데이트를 제공했습니다.
자동화된 유연한 인프라
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죠.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스트리밍 산업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되었고, 많은 비즈니스 이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넷플릭스는 2008년 큰 장애를 겪은 후, 클라우드로 이전되면서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개편했습니다. 이로써 기존의 수직적 단일 장애 지점에서 벗어나, 수평적으로 확장 가능한 분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Amazon)은 데브옵스 원칙을 초기에 채택하여, 개발과 운영팀 간의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자동화와 지속적인 통합을 강조
함에 따라, 빠른 배포 주기와 개선된 확장성을 달성할 수 있었죠. 이러한 아마존의 데브옵스 접근 방식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데브옵스에 대해 '고객에게 집중하고, 혁신을 포용하며, 실험할 용기'를 강조했습니다. 베이조스는 혁신을 위해, 오해를 받고 비판받을 의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이죠.
페이스북
페이스북(Facebook)은 "빠르게 움직이고 물건을 부수라"는 문화에 뿌리를 둔 데브옵스 관행을 택했습니다. 실험, 민첩성, 위험 감수를 중시하는 접근 방식을 포함해서 말이죠. 이처럼 페이스북은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 자동화된 테스팅, 모니터링
을 사용하여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높은 품질의 새로운 기능과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2011년부터 데브옵스를 도입한 월마트(Walmart)는
자동화와 협업 그리고 지속적인 배포
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애자일(Agile) 방법론과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및 데브옵스 툴체인을 활용하여, 하루에 최대 100번까지 코드를 배포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를 통해 디지털 변환을 가속화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개선하며,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위 기업들은 데브옵스라는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데브옵스를 도입하기만 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을까요?
│ 데브옵스(DevOps)의 오해와 한계
앞선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쉽게도 NO입니다. 데브옵스는 개발 환경과 문화를 전부 해결해 줄 수 있는 '만능책'은 아니라는 것이죠. 데브옵스가 도입된 이후 새로운 한계점이 발견되었고, 실패할 사례들도 적지 않게 나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아래와 같은 오해들에서 비롯될 확률이 높은데요. 대표적으로 3가지만 살펴봅시다.
[그림 6] DevOps 구현을 위한 도구 ⓒMedium_Ajesh Martin
오해 1. 데브옵스는 일종의 단순한 도구일 뿐이다?
데브옵스를 '일종의 도구'로만 보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물론 여러 팀에서 보다 더 나은 환경과 문화를 위해 슬랙(Slack), 젠킨즈(Jenkins), 도커(Docker) 등 여러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데브옵스는 이보다 더 광범위한 접근 방식을 담고 있습니다. 즉 개발과 운영팀 간의 협력과 더 빠른 소프트웨어 개발과 배포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론을 포함한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데브옵스라는 '도구'를 이용하기 이전에, 문화적 그리고 기술적 접근 방식이 바탕이 되어야 데브옵스라는 툴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오해 2. 데브옵스는 모든 조직에 적합하다?
만약 '다른 회사에 데브옵스라는 팀이 있으니, 우리도 데브옵스 팀을 만들자'라는 식으로 접근한다면, [그림 2]와 같은 모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데브옵스의 조직 체계를 구성한다고 해서 데브옵스가 실현될 순 없습니다. 서로 다른 입장과 상황이 있는 개발자-팀-회사, 운영자-팀-회사 간에 상당한 노력을 통해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죠.
이와 비슷한 사례로 애자일(Agile) 문화가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애자일 소프트웨어 선언문'으로 다양한 애자일 방법론이 주목을 받았었죠. 개발에서 빠르고 유연한 방법을 강조하며, 이후 많은 기업들이 애자일 방법론을 도입하게 되며 유행처럼 번져갔습니다.
[그림 7] Agile 프로세스
여기서 애자일 문화를 도입한 많은 기업들이 간과했던 사실은, 애자일 문화 도입 자체가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이보다 기존의 조직 문화에서 애자일 문화를 도입하는 것이 적합한 상황인지, 기존의 프로세스보다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팀 구성원들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문화인지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데브옵스 역시 마찬가지로 기존의 조직 규모, 문화, 프로젝트의 특성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데브옵스 도입 전에 조직의 현재 상황과 목표를 면밀히 평가한 후,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죠. 대기업이나 캐시카우가 있는 기업들이 데브옵스를 실행했다고 해서, 또는 단지 트렌드라는 이유만으로 도입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해 3. 데브옵스는 빠른 소프트웨어 배포만을 목표로 한다?
데브옵스는 속도만 중시하고 품질이나 안정성을 소홀히 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데브옵스는 소프트웨어의 빠른 배포뿐만 아니라, 품질과 안정성 그리고 보안을 동시에 추구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CI/CD), 자동화된 테스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해야 하죠.
이처럼 데브옵스라는 도구를 도입하고 데브옵스 팀을 구성했다고 해서, 데브옵스가 즉각적으로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 데브옵스(DevOps) 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이것'
진정한 데브옵스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싸우지 말고 함께
소프트웨어 시스템 혹은 서비스를 만들어봐요"
힘 빠지는 결론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데브옵스를 도입하기 이전에 더 선행되어야 할 것은 각각 다른 업무의 조직원들끼리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더 현실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데브(Dev)와 옵스(Ops)는 우선순위가 동일하지 않고,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며, 매우 다른 관점에서 문제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팀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죠.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팀 협업 문화를 만들어야, 데브옵스를 보다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까요?
│ 데브옵스(DevOps) 성공을 위한 첫걸음
먼저 조직 내의 문화를 이해한 다음, 조직 내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로테이션 프로그램 도입
진정한 데브옵스를 실현하려면, 무엇보다 각 부서의 업무적인 이해가 중요합니다. 가장 직관적인 방법으로는 다른 부서의 업무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개발자가 운영팀의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안 팀이 개발 업무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부서 간의 경험을 쌓아 보는 것이죠. 이를 통해 서로의 업무 환경과 각 부서 간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식 공유 플랫폼 구축
내부 플랫폼이나 문서화된 지식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각 부서의 업무와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데브옵스 문화나 기술적인 도구, 프로세스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식을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각 부서의 업무 특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고,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겠죠.
정기적인 교육 세션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팀원들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교육은 이러한 학습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예를 든다면 새로 도입된 CI/CD 도구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팀원들이 해당 도구의 사용법과 이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프로세스 개선점에 대한 세션을 주기적으로 열어, 팀원들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업무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분야에 강점을 가진 팀원이 있어 주기적으로 자신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한다면, 팀 전체에게 영감을 주고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겠죠.
스탠드 업 미팅 활성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각 팀원이 자신의 진행 상황이나 이슈, 계획을 간결하게 공유합니다. 정해진 시간을 지키고 효율적인 미팅 진행을 위해, 공유하는 팀원들의 말에 집중하되 '총 15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팀 전체가 빠르게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위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 구성원들이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
많은 기업들이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데브옵스(DevOps).
하지만 진정한 데브옵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싸우지 말고 소프트웨어 시스템 혹은 서비스를 만들어 봐요"
라는 문장처럼 각각 다른 업무의 조직원들끼리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선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너희 팀 vs 우리 팀 업무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협력하여,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것이죠. 혹시 아직 데브옵스를 도입하기 전이거나, 도입 이후에 올바르게 활용되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오늘 이 글을 통해 심도 있게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데브옵스
#DevOps
#MSA
#클라우드컴퓨팅
원종혁
솔루션사업팀
최일선에서 일하는 솔루션사업팀에서 근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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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략사업본부 심재걸 본부장, 강건순 이사, 서은숙 상무, 박종관 부장, 조영수 팀장, 원종혁 부장, 인프라코어팀 문경민 부장> Q1. 입사 초기와 비교해 현재 브레인즈컴퍼니와 본인의 모습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심재걸: 브레인즈컴퍼니는 좋은 방향으로 매출과 매출이익이 증가했고, 저는 나쁜 방향으로 몸무게와 체지방이 증가했어요. 개선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건순: 브레인즈는 직원이 30여명에서 100여명으로 늘었고 상장을 했습니다. 저는 하고 싶은 영업 일을 하며 성격과 대인관계가 좋아졌어요. 서은숙: 제니우스 버전이 4.0에서 8.0으로 업그레이드 됐고, 매출은 60억에서 170억으로 늘었어요. 30대의 과장이었던 저는 이제 40대의 상무가 됐네요. 문경민: 입사 초 100명 넘는 사람들을 채용하며 확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왔고, 그 위기를 극복해 현재의 브레인즈가 됐습니다. 브레인즈와 함께한 시간에 어느새 행복한 가정을 만들었습니다. 박종관: 6명이었던 저희 TC팀이 20명을 넘어섰고, 고객사 또한 1000여개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저는 입사 때 경력 1년의 사원이었는데 지금은 부장이 됐습니다. 조영수: 입사 초 저는 26세의 혈기왕성하고 고민이 많던 청년이었습니다. 사회 초년생이 그렇듯 “이게 맞나? 괜찮은가?”에 대해 수없이 고민하며, 업무를 숙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현재는 한 여인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로, 또 한 팀의 팀장으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원종혁: 조직적인 측면에서는 예전에 비해 허들이 많아 졌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입사하고 ITSM팀을 시작으로 연구소에서 10여년간 설계 및 개발 업무를 하다 현재 솔루션사업팀에서 사업 수행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2. 장기근속할 수 있었던 브레인즈컴퍼니의 매력은? 심재걸: 15년 동안 좋은 사람들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좋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산전수전을 겪어왔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게 됐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브레인저가 많은 것이 매력입니다. 강건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영업 업무로 새로운 사람과 인맥이 형성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서은숙: 10년 이상 함께 하는 브레인저들. 브레인즈컴퍼니는 '나쁜 사람 못 버티는 선한 조직'입니다. 문경민: 육아 스트레스로 힘들어서 집 가까운 곳으로 이직을 고민할 때 육아 휴직을 보내주셨습니다. 당시 아빠가 육아 휴직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드물었습니다. 또,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 장기간 휴가를 신청했을 때 승인해 주셨던 팀장님과 팀원들, 참 많은 혜택을 주는 회사입니다. 박종관: 사람입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업무적 뿐만 아니라 마음이 맞아야 오래 근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브레인저들과 마음이 맞아 근속할 수 있었습니다. 조영수: 와이프가 종종 “오빠 회사 좋다”고 했던 얘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돌이켜 보면,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며 오랜 시간을 함께 했고 앞으로도 쭉 브레인즈와 함께 하려 합니다. 원종혁: 주위에 있는 동료들과 동지애 혹은 전우애 같은 것이 생겨 장기근속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많이 웃기도, 싸우기도 하면서 지내다 보니 시간이 흘렀네요. Q3. 후배 직원들에게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심재걸: 고객 혹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합니다. (선배나 팀장이 잘 설명해 주겠지만) “선배나 팀장이 왜 이걸 시키는지?”, “고객이 업무를 하기 위해 나는 언제까지 뭘 해야하는지” 등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면 동료나 후배 직원들이 따를 겁니다. 강건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재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지 말고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세요. 서은숙: “노력해서 바꾸든가, 그냥 따르든가, 비키든가.” 꼭 브레인즈가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기를, 편하고 싶다면 욕심은 버려야 하는 지혜를, 아니다 싶으면 떠날 수 있는 결단을 갖길 바랍니다. 인생은 짧고, 이번 생은 한 번뿐이니까요. 문경민: 살다가 보면 기회가 오고 그 기회를 잡으면 좋겠지만 놓칠 수도 있습니다. 놓쳤다고 실망하지 않고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지세요. 후회가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잊지 않는다면, 기회는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박종관: 모든 사람은 처음 시작할 때 업무적으로 미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되면 안됩니다. 업무가 미숙한 사람과 서로 도와가며 일한다면, 자신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래 근속하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브레인즈에서 근무하는 동안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조영수: 하루라는 시간은 모두 똑같이 주어지지만,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본인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업무든 개인생활에 있어서든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좌절해도 됩니다. 실패해도 됩니다. 단,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원종혁: “무조건 건강이 우선입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자기개발을 위해 좀 더 노력하면 좋겠지만, 저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 누구를 위해 멋있는 소리를 하기에는 부끄럽네요. Q4. 앞으로의 목표 및 포부는? 심재걸: 2022년 매출과 매출이익 목표 달성. 회사도 성장해야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강건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영업인이 되고 싶습니다. 서은숙: 제 마지막 40대에 브레인저들과 함께 포텐을 터트리고, 50대의 스무스한 랜딩 or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문경민: 버킷리스트를 하고 싶습니다. 첫째, 코로나가 끝나면 해외 여행 가기/ 둘째, 2022년에는 1시간 이상 연속 달리기 도전/ 셋째, 미래를 위한 투자 역량 늘리기입니다. 박종관: 2006년에 입사해 브레인즈컴퍼니의 22년 중 16년을 같이 했습니다.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브레인즈컴퍼니에서 근무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조영수: 나와 가족 그 다음으로 팀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볼 생각입니다. 정년퇴직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2040년의 브레인즈컴퍼니 조영수에게 고생했다고, 또 잘 해왔다고 칭찬받고 싶네요. 원종혁: 현재 수행하고 있는 사업과 수행 예정인 사업에서 별다른 이슈 없이 빨리 끝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노력한 만큼 인정도 받으면서 동료애도 더 쌓고 더욱 발전하는 올해가 됐으면 합니다.
2022.11.25
브레인저가 되면 누릴 수 있는 것들 ㅣ (3) 포상 편
브레인저가 되면 누릴 수 있는 것들 ㅣ (3) 포상 편
브레인즈컴퍼니는 우수한 연구개발 리더들을 중심으로 직원 절반 이상이 개발자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개발자의 평균 근속 연수가 약 10년 정도로, 그만큼 브레인즈컴퍼니가 다니기 좋은 회사인 것을 증명해 주는데요. 브레인즈는 오랜 시간 함께한 장기 근속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 근속자에게는 무려 100만원을! 10년은 300만원과 휴가 3일, 15년은 500만원에 휴가 5일을 지급하고 있어요! 내년이면 입사 20년을 맞이하는 인프라코어팀 기상님은 “참 많은 혜택을 주는 회사”라고 전해왔어요. 근무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복지로는 ‘해외 연수 제도’를 꼽았는데요. 첫 해외 연수로 세부에 가서 마음 맞는 동료와 함께 바다를 거닐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고 하네요! ( 기상님 인터뷰 전문 보러 가기) 올해 15년&10년을 맞이했던 브레인저도 무려 12명이나 있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장기 근속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좋은 사람’을 꼽았습니다. 한 장기 근속자는 브레인즈컴퍼니의 매력에 대해, "나쁜 사람은 못 버티는 선한 조직"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 장기 근속자 인터뷰 보러 가기) 이 밖에도 브레인즈는 매해 연초에 우수 부서 및 직원에게 포상하고 있는데요. 최우수 부서에게는 100만원, 우수 브레인저에게는 50만원, 마지막으로 협력 브레인저들에게는 30만원을 지급하고 있어요. 이처럼 브레인즈컴퍼니는 열심히 달려온 직원들을 인정하고,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브레인즈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에도 올해 최선을 다해 온 브레인저들을 위한 포상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연초에 따끈한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2022.12.21
장기근속자 인터뷰(2)_10주년
장기근속자 인터뷰(2)_10주년
<왼쪽부터 ITSM팀 정지은 부장, TC팀 정채린 차장, ITSM팀 박현철 차장, 프리세일즈팀 서종원 차장> Q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 드려요. 정지은: 연구개발본부 ITSM팀 정지은입니다. 최근에는 Zenius Dashboard와 EMS 웹토폴로지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2021년은 재택근무로 한 해를 보냈고, 2022년도 재택근무로 회사 출근하는 날이 적지만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채린: 저는 TC팀에서 일하고 있는 정채린입니다. 팀내에서는 프로젝트 구축이나 유지보수, 내부 업무 등 크고 작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취미와 특기,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독서와 귀여운 거(이유준) 보는 일입니다. 박현철: 연구개발본부 ITSM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현철입니다. ITSM BackEnd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서종원: 브레인즈에서는 전략사업본부 프리세일즈팀 소속으로 일하고 있고요. 집에서는 귀여운 4살 아들을 둔 철 없는 아빠입니다. Q2. 근속 10주년 소감은? 정지은: 10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대리로 입사해서 현재 부장이라는 직급에 있네요. 아직도 부족한 면이 많아 계속 배워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채린: 벌써 입사한 지 10년이 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입사한 회사에서 2~30대 청춘을 보냈구나”라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박현철: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좋을 때나 힘들 때 늘 같이 지원하고 응원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서종원: 입사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네요. 10주년이 기쁘기도 하지만, 점점 고인물이 되어간다는 느낌은 달갑지가 않네요. 고여서 썩지 않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Q3. 근속 10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정지은: 최근 코로나로 회사 행사가 없지만 저는 운 좋게도 입사하고 나서 바로 사원 전체 해외연수도 몇 번 다녀왔고, 미국 연수도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가는 해외 여행이랑은 다른 맛이 있고 물론 불편한 면도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일로만 만나는 회사 분들의 자유로운 모습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정채린: 아무래도 2011~2022년 사이 결혼과 출산을 했으니, 그 시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결혼기념일도 아마 회사 창립기념일이랑 같은 것 같기도 하네요. 지금은 퇴사했지만 친하게 지냈던 김과장님과 함께 갔던 싱가폴 해외연수도 기억에 남습니다. 박현철: 업무적으로는 입사 후 국민연금 프로젝트로 잠실에 파견 나간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입사 후 첫 프로젝트에 정신 없을 때라 더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그 외에는 사내 첫 해외연수(세부)가 떠오릅니다. 서종원: 아마도 최근이지 않을까요? 파격적인 연봉 인상으로 주변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됐습니다. 요 근래 회사 자랑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4. 10년 포상금 사용계획은? 정지은: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로 호캉스를 떠나고 싶네요.^^ 정채린: 휴가를 가는게 일반적이겠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현철: 호캉스나 필요한 생활가전을 구입할까합니다. 최근 식기세척기에 관심이 많아져 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서종원: 아직은 코로나로 멀리는 못 가고 국내 어딘가 가족여행을 갈 거 같네요. 누가 좋은 곳 알고 있으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2022.12.22
[2023년 장기근속자 인터뷰] 장기근속할 수 밖에 없었던 브레인즈만의 매력은?(1)
[2023년 장기근속자 인터뷰] 장기근속할 수 밖에 없었던 브레인즈만의 매력은?(1)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기근속자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만큼 브레인즈컴퍼니가 일하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거겠죠? :) 브레인즈컴퍼니는 5년 단위로 장기근속 포상(포상 제도 보러가기)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총 17명의 근속자들이 신년에 포상을 했는데요. 특히 처음으로 무려 20년 근속자가 등장했는데요. 5년, 10년, 15년, 20년 근속자 중 각 1명씩을 만나, 브레인즈컴퍼니에서 장기근속하며 있었던 에피소드, 장기근속할 수 있었던 브레인즈만의 매력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은 20년 근속한 개발1그룹장 상호님, 15년 근속한 개발5그룹장 재형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Q. 장기근속 포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잘 버텼고 고생했다는 뿌듯함과 썩은 물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교차합니다. 10년 근속을 받을 때만 해도 뿌듯함이 강했는데 갈수록 부담감이 커지네요.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 입사 당시 브레인즈컴퍼니와 현재의 브레인즈컴퍼니를 비교해 봤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회사명이 달라졌고, 동료들이 많아져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기 힘들게 됐고, 파견 근무가 거의 없어졌고, 사무실 환경이 엄청 좋아졌고, 아메리카노와 음료를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됐고, 말 많은 사람이 늘었고, 성수동이 핫 플레이스가 됐다는 것. Q. 그동안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입사 후 첫 파견근무를 나가서 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저희 회사 포함해서 9개 정도 업체가 4개월 정도 진행한 프로젝트였는데, 가장 먼저 검수받고 마무리하면서 담당 고객님으로 부터 조그마한 감사의 선물을 받았을 때가 기억납니다. 아직도 제 책상 서랍에 그때 받은 선물이 있지요. Q. 가장 고마웠거나 기억에 남는 동료가 있으신가요? 부모님께서 갑자기 큰 병에 걸리셨을 때 가족처럼 걱정해주시고 병원도 알아봐 주신 분이 있습니다. 서울로 상경해서 가정을 꾸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는데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분은 가족도 아닌데 보증을 서 주셨던 분이 있었습니다. 엄청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당시 저에게는 꼭 필요한 돈이었고 마땅히 보증인을 구할 수 없었던 저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분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 지면을 빌려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Q. 장기근속할 수 있었던 브레인즈 컴퍼니만의 매력은? 힘들 때 같이 술 한잔 기울여주면서 위로해주고, 기쁠 때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Q. 더 나은 브레인즈컴퍼니를 만들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YB, 브행시, 평등한 직장 문화 등 지금도 더 나은 브레인즈를 위해 많은 변화의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노력들을 계속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좀 더 나은 브레인즈가 되어있지 않을까요? Q. 앞으로 브레인즈컴퍼니에서 이뤄 보고 싶은 꿈이 있다면? 어느 좋은 날 추하지 않게 마무리 하고 싶네요.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Q. 장기근속 포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개인적으로 6번째 회사입니다. 사회생활 초기에 연봉을 쫓아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고, 벤처 창업도 해봤습니다. 2007년에 입사한 이곳 브레인즈에서 근속 15년을 이룰 수 있다는 게 감개무량합니다. Q. 입사 당시 브레인즈컴퍼니와 현재의 브레인즈컴퍼니를 비교해 봤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사무실 환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예전엔 이중창이 아니어서 겨울 외풍에 엄청 추웠던 기억이 있네요(전 추위를 별로 안타는 체질 인데도). 그때는 사무실 내에서 흡연하는 것도 가능했던 시기였으니 보온과 환기의 딜레마에 사무실 분위기가 어땠을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Q. 그동안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13년 전쯤 보안USB 관련해서 국정원보안적합성 검증을 받기 위해 대전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오가며 밤샘작업을 하면서 어렵게 검증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회사가 단체로 첫 해외연수를 갔을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필리핀 세부에서 치안의 두려움을 뒤로한 채 해외에서 가진 회식자리는 잊을 수 없네요. Q. 가장 고마웠거나 기억에 남는 동료가 있으신가요? 저와 같이 일한 동료들은 모두 고마운 동료였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동료는 대전에서 1년간 상주 프로젝트를 하며 같이 지낸 팀원입니다.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거의 같이 생활을 했습니다. 아침 운동 스쿼시부터 시작해서 주간업무, 저녁식사, 야근 그리고 피로를 푸는 한잔까지. 특히 이놈은 퇴사 이후에도 설, 추석 명절이 되면 꼭 안부 전화를 해서 기억에서 잊혀질 틈을 주지 않습니다. Q. 장기근속할 수 있었던 브레인즈 컴퍼니만의 매력은? 말이 통하는 동료, 상사, 후배들이 많은 것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경쟁사 또는 다른 분야 회사에 다니는 지인들의 푸념을 듣다 보면, 우리 구성원들이 실력도 좋고 성격도 좋으며, 나도 그 중 일부라는 게 행운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난관에 봉착했을 때 같이 해쳐 나갈 팀원이 있었고, 타 팀원들의 도움도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Q. 더 나은 브레인즈컴퍼니를 만들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구성원의 나이 차이가 최대 35세 이상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세대들 간 생각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당연히 있겠죠. 회사의 새로운 정책은 내부 구성원의 생각 차이를 줄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YB-TF의 활동을 더 활발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브레인즈컴퍼니에서 이뤄 보고 싶은 꿈이 있다면? 제가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꿈은 아니고 바람은 있습니다. 작년에 '에이프리카'라는 회사를 인수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브레인즈컴퍼니 및 자회사들이 잘 성장해서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회사의 구내 식당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집밥보다 맛있어서) 해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좋아합니다. 개인이 아닌 팀의 일원일 때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첨언하자면, 장기전에는 체력이 필수입니다. 각자의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좋아하는 운동 한 가지는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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