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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옵스(DevOps)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은?!
원종혁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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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세대(Z세대 + 알파 세대)에 대한 모든 것
2000년 대 후반 IT 분야에서 데브옵스(DevOps)라는 움직임이 시작된 후, 꾸준하게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데브옵스와 관련된 전 세계 시장의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15조 원으로 추산되며, 올해부터는 연평균 25.5%씩 성장하여 2032년에 11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Grand View Research)
.
우리나라의 경우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 형제들, 토스 등과 같은 국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데브옵스 팀을 구축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말하는 데브옵스란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데브옵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요?
│ 데브옵스(DevOps)란 무엇인가?
[그림 1] DevOps 개념 ⓒdevopedia
우선 데브옵스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봅시다. 검색 사이트에서 '데브옵스 혹은 DevOps'라고 검색하면 위 [그림1]과 같은 결과를 찾을 수 있는데요.
[그림 2] DevOps에 대한 필자의 첫인상
하지만 처음 데브옵스라는 단어를 접할 경우 [그림 2]처럼 오버랩되는 건, 필자만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 그림처럼 "개발자 보러 운영까지 하라는 거야? 아니면 운영자에게 개발까지 하라는 거야?"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겠죠.
데브옵스(DevOps)는 소프트웨어의 개발(Developmnet)과 +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간의 소통, 협업 및 통합을 강조하는 개발 환경이나 문화를 말한다. 데브옵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조직과 운영조직 간의 상호 의존적 대응이며, 조직이 소프트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빠른 시간에 개발 및 배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위키백과
위 내용에도 언급되었듯이, 데브옵스라는 것은 결국 단순한 기술이 아닌 환경 또는 사람들 간에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데브옵스는 어떤 이유로 주목받을 수 있었을까요?
│ 데브옵스(DevOps)가 주목받게 된 배경은?
데브옵스가 주목받은 이유는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주요한 이유 중 몇 가지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발전
IT 산업의 발전에 따라 빠른 개발과 빠른 배포, 그리고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기술의 발전으로 데브옵스의 필요성이 더 대두
되었는데요.
클라우드 자원의 가상화 기술과 빠른 프로비저닝
*1
을 통해 기존의 개발과 운영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서로 간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데브옵스만으로는 52%, 클라우드 단독 사용으로는 53%의 성능 향상을 얻었지만, 데브옵스와 클라우드가 결합된 환경에서는 평균 81%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조사 결과
도 있습니다.
*1 프로비저닝(Provisioning): 사용자가 요청한 IT 자원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하는 것
MSA의 등장
[그림 4] 모놀리식 구조 예시(왼) [그림 5] MSA 구조 예시(오)
지금까지 운영 중인 시스템 혹은 서비스는, 하나의 큰 덩어리로 구성된 [그림 4]
모놀리식(Monolithic) 구조를 많이 사용
하고 있습니다.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능 추가를 편리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 부분의 변경이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특정 기능이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전체 시스템을 수정해야 해서 번거롭고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놀리식 구조의 한계점으로 소프트웨어의 구조가 서서히 [그림 5]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로 변화
되고 있습니다. MSA는 통합된 하나의 덩어리를 관리하는 것이 아닌, 작은 단위로 쪼개어 관리하는 방식인데요. 관리하기도 효율적이고, 소프트웨어 품질개선과 요구사항 반영이 비교적 편리해졌습니다. 각 서비스가 독립적으로 배포되고 운영되기 때문에, 특정 기능을 수정할 때 전체 기능을 수정하거나 다시 배포할 필요가 없어진 거죠.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개발 환경과 조직 문화로 대응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때
'데브옵스(DevOps)'
가 좋은 솔루션으로 등장한 것이죠!
데브옵스가 지속적인 통합(CI)
1
과 지속적인 배포(CD)
2
를 통해 빠른 개발 주기를 실현하고 배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독립적인 서비스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원활한 협업과 통합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1 지속적인 통합(Continuous Integration, CI)
개발자가 코드를 변경할 때마다 자동으로 통합하고 빌드 하여,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빠르게 확인하는 과정
*2 지속적인 배포(Continuous Delivery, CD)
통합된 코드를 자동으로 테스트하고, 안정적으로 통과한 경우에는 자동으로 프로덕션 환경에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 것. 이에 따라 사용자에게 새로운 기능이나 수정 사항을 신속히 제공하는 과정
│ 데브옵스(DevOps) 도입 성공사례는?
이처럼 데브옵스의 정의와 주목받게 된 배경을 살펴봤는데요. 이번에는 데브옵스를 실제로 기업에 적용해 보고 성공한 사례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는 데브옵스를 성공의 핵심요소로 삼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과 업데이트를 제공했습니다.
자동화된 유연한 인프라
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죠.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스트리밍 산업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되었고, 많은 비즈니스 이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넷플릭스는 2008년 큰 장애를 겪은 후, 클라우드로 이전되면서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개편했습니다. 이로써 기존의 수직적 단일 장애 지점에서 벗어나, 수평적으로 확장 가능한 분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Amazon)은 데브옵스 원칙을 초기에 채택하여, 개발과 운영팀 간의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자동화와 지속적인 통합을 강조
함에 따라, 빠른 배포 주기와 개선된 확장성을 달성할 수 있었죠. 이러한 아마존의 데브옵스 접근 방식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데브옵스에 대해 '고객에게 집중하고, 혁신을 포용하며, 실험할 용기'를 강조했습니다. 베이조스는 혁신을 위해, 오해를 받고 비판받을 의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이죠.
페이스북
페이스북(Facebook)은 "빠르게 움직이고 물건을 부수라"는 문화에 뿌리를 둔 데브옵스 관행을 택했습니다. 실험, 민첩성, 위험 감수를 중시하는 접근 방식을 포함해서 말이죠. 이처럼 페이스북은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 자동화된 테스팅, 모니터링
을 사용하여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높은 품질의 새로운 기능과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2011년부터 데브옵스를 도입한 월마트(Walmart)는
자동화와 협업 그리고 지속적인 배포
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애자일(Agile) 방법론과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및 데브옵스 툴체인을 활용하여, 하루에 최대 100번까지 코드를 배포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를 통해 디지털 변환을 가속화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개선하며,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위 기업들은 데브옵스라는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데브옵스를 도입하기만 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을까요?
│ 데브옵스(DevOps)의 오해와 한계
앞선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쉽게도 NO입니다. 데브옵스는 개발 환경과 문화를 전부 해결해 줄 수 있는 '만능책'은 아니라는 것이죠. 데브옵스가 도입된 이후 새로운 한계점이 발견되었고, 실패할 사례들도 적지 않게 나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아래와 같은 오해들에서 비롯될 확률이 높은데요. 대표적으로 3가지만 살펴봅시다.
[그림 6] DevOps 구현을 위한 도구 ⓒMedium_Ajesh Martin
오해 1. 데브옵스는 일종의 단순한 도구일 뿐이다?
데브옵스를 '일종의 도구'로만 보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물론 여러 팀에서 보다 더 나은 환경과 문화를 위해 슬랙(Slack), 젠킨즈(Jenkins), 도커(Docker) 등 여러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데브옵스는 이보다 더 광범위한 접근 방식을 담고 있습니다. 즉 개발과 운영팀 간의 협력과 더 빠른 소프트웨어 개발과 배포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론을 포함한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데브옵스라는 '도구'를 이용하기 이전에, 문화적 그리고 기술적 접근 방식이 바탕이 되어야 데브옵스라는 툴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오해 2. 데브옵스는 모든 조직에 적합하다?
만약 '다른 회사에 데브옵스라는 팀이 있으니, 우리도 데브옵스 팀을 만들자'라는 식으로 접근한다면, [그림 2]와 같은 모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데브옵스의 조직 체계를 구성한다고 해서 데브옵스가 실현될 순 없습니다. 서로 다른 입장과 상황이 있는 개발자-팀-회사, 운영자-팀-회사 간에 상당한 노력을 통해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죠.
이와 비슷한 사례로 애자일(Agile) 문화가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애자일 소프트웨어 선언문'으로 다양한 애자일 방법론이 주목을 받았었죠. 개발에서 빠르고 유연한 방법을 강조하며, 이후 많은 기업들이 애자일 방법론을 도입하게 되며 유행처럼 번져갔습니다.
[그림 7] Agile 프로세스
여기서 애자일 문화를 도입한 많은 기업들이 간과했던 사실은, 애자일 문화 도입 자체가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이보다 기존의 조직 문화에서 애자일 문화를 도입하는 것이 적합한 상황인지, 기존의 프로세스보다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팀 구성원들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문화인지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데브옵스 역시 마찬가지로 기존의 조직 규모, 문화, 프로젝트의 특성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데브옵스 도입 전에 조직의 현재 상황과 목표를 면밀히 평가한 후,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죠. 대기업이나 캐시카우가 있는 기업들이 데브옵스를 실행했다고 해서, 또는 단지 트렌드라는 이유만으로 도입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해 3. 데브옵스는 빠른 소프트웨어 배포만을 목표로 한다?
데브옵스는 속도만 중시하고 품질이나 안정성을 소홀히 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데브옵스는 소프트웨어의 빠른 배포뿐만 아니라, 품질과 안정성 그리고 보안을 동시에 추구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CI/CD), 자동화된 테스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해야 하죠.
이처럼 데브옵스라는 도구를 도입하고 데브옵스 팀을 구성했다고 해서, 데브옵스가 즉각적으로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 데브옵스(DevOps) 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이것'
진정한 데브옵스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싸우지 말고 함께
소프트웨어 시스템 혹은 서비스를 만들어봐요"
힘 빠지는 결론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데브옵스를 도입하기 이전에 더 선행되어야 할 것은 각각 다른 업무의 조직원들끼리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더 현실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데브(Dev)와 옵스(Ops)는 우선순위가 동일하지 않고,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며, 매우 다른 관점에서 문제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팀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죠.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팀 협업 문화를 만들어야, 데브옵스를 보다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까요?
│ 데브옵스(DevOps) 성공을 위한 첫걸음
먼저 조직 내의 문화를 이해한 다음, 조직 내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로테이션 프로그램 도입
진정한 데브옵스를 실현하려면, 무엇보다 각 부서의 업무적인 이해가 중요합니다. 가장 직관적인 방법으로는 다른 부서의 업무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개발자가 운영팀의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안 팀이 개발 업무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부서 간의 경험을 쌓아 보는 것이죠. 이를 통해 서로의 업무 환경과 각 부서 간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식 공유 플랫폼 구축
내부 플랫폼이나 문서화된 지식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각 부서의 업무와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데브옵스 문화나 기술적인 도구, 프로세스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식을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각 부서의 업무 특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고,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겠죠.
정기적인 교육 세션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팀원들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교육은 이러한 학습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예를 든다면 새로 도입된 CI/CD 도구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팀원들이 해당 도구의 사용법과 이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프로세스 개선점에 대한 세션을 주기적으로 열어, 팀원들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업무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분야에 강점을 가진 팀원이 있어 주기적으로 자신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한다면, 팀 전체에게 영감을 주고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겠죠.
스탠드 업 미팅 활성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각 팀원이 자신의 진행 상황이나 이슈, 계획을 간결하게 공유합니다. 정해진 시간을 지키고 효율적인 미팅 진행을 위해, 공유하는 팀원들의 말에 집중하되 '총 15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팀 전체가 빠르게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위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 구성원들이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
많은 기업들이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데브옵스(DevOps).
하지만 진정한 데브옵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싸우지 말고 소프트웨어 시스템 혹은 서비스를 만들어 봐요"
라는 문장처럼 각각 다른 업무의 조직원들끼리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선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너희 팀 vs 우리 팀 업무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협력하여,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것이죠. 혹시 아직 데브옵스를 도입하기 전이거나, 도입 이후에 올바르게 활용되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오늘 이 글을 통해 심도 있게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데브옵스
#DevOps
#MSA
#클라우드컴퓨팅
원종혁
솔루션사업팀
최일선에서 일하는 솔루션사업팀에서 근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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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2
IT 인프라 모니터링 트렌드
IT 인프라 모니터링 트렌드
EMS란? EMS는 Enterprise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여러 기업과 기관의 IT서비스를 이루는 다양한 IT Infrastructure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ITIM(IT Infra Management)이라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EMS라는 용어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EMS는 IT인프라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할 뿐만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IT분야 연구자문 기업인 “가트너(Gartner)”에서는 ITIM, 즉 EMS를 데이터센터, Edge,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등에 존재하는 IT인프라 구성요소의 상태와 리소스 사용률을 수집하는 도구로 정의하며, 컨테이너, 가상화시스템,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라우터, 네트워크 스위치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야 한다고 서술합니다. <사진 설명: 가트너의 ITIM 정의를 도식화한 그림> 이러한 EMS는 초기에는 기업 전산실에 물리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서버, 네트워크의 리소스관리를 중심으로 모니터링해 왔습니다. 서버의 CPU, Memory 등의 리소스 정보를 수집하거나, 네트워크 장비의 트래픽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임계치를 기반으로 이벤트 감지하는 역할이 대부분이었으며, 이 정도 수준에서도 충분한 IT 인프라 관리가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상화(Virtualization)라는 개념이 생겨나고 다양한 IT 인프라들이 기업 전산실에서 클라우드(Cloud) 환경으로 전환됨에 따라, EMS의 모니터링 분야도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효율적인 리소스 사용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VMware와 같은 가상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게 됐으며, 모니터링 부문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화 리소스에 대한 관리 영역으로 확장됐습니다. 가상화 환경을 이루는 하이퍼바이저(Hypervisor)와 가상머신(Virtual Machine)의 연관성을 추적하고, 각 가상머신들이 사용하고 있는 리소스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 즉 프로비저닝(Provisioning)을 위한 근거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VMware, Hyper-V 등의 다양한 가상화 플랫폼에서 가상머신을 생성하고 삭제하고, 실제로 가상머신에 CPU, Memory 등과 같은 리소스를 할당해 줄 수 있는 컨트롤 영역까지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벤더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에는 IT 인프라들이 대부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 클라우드(Cloud)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필요한 시간만큼 인터넷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컴퓨팅 방식으로, 최근 기업들은 각자의 목적과 상황에 맞게 AWS, MS Azure와 같은 Public Cloud 및 OpenStack, Nutanix 등을 활용한 Private Cloud 등의 환경으로 기업의 전산설비들을 마이그레이션 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로의 전환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EMS의 IT 인프라 모니터링은 더 이상 *On-Premise 환경에서의 접근이 아닌, Cloud 환경, 특히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관점에서의 IT 운영 관리라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On-Premise : 기업이 서버를 클라우드 환경이 아닌 자체 설비로 보유하고 운영하는 형태)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클라우드 기반 구성요소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조립하기 위한 아키텍처로서,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개발환경, 그리고 컨테이너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구동환경 위주의 클라우드를 의미합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IT비즈니스의 신속성을 위해 도커(Docker)와 같은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이 운영되므로, EMS는 컨테이너의 성능, 로그, 프로세스 및 파일시스템 등 세부적인 관찰과 이상징후를 판단할 수 있는 기능들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자사 제품인 Zenius SMS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Docker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Docker 컨테이너가 생성되면 자동으로 관리대상으로 등록되며, Up/Down 뿐만 아니라, CPU, Memory, Network 및 Process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발생되는 로그들을 통합관리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진 설명: Zenius-SMS에서 제공하고 있는 Docker 컨테이너 모니터링 기능> 또, 복원력과 탄력성을 위해 쿠버네티스와 같은 오케스트레이션 도구를 활용해 컨테이너를 스핀업하고, 예상되는 성능에 맞게 효율적으로 리소스를 맵핑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EMS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도커스웜(Docker Swarm) 등의 오케스트레이터들의 동작여부를 직관적으로 관찰하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터의 동적 연결관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파드(POD), 클러스터, 호스트 및 애플리케이션의 관계를 표현하는 역할의 중요성이 점차 커져가고 있습니다. 통합 모니터링(Monitoring) EMS 모니터링의 또 다른 변화로는 통합(Integration)의 역할이 더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IT 서비스가 복잡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IT 인프라의 관리 범위도 점차 증가하면서, 다양한 IT 인프라들을 융합하고 관리하기 위한 노력들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데이터독(Datadog), 스플렁크(SPLUNK)와 같은 장비 관점의 모니터링 벤더들은 APM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시장으로, 앱다이나믹스(AppDynamics), 다이나트레이스(Dynatrace), 뉴렐릭(NewRelic)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시장의 강자들은 인프라 장비 관점의 모니터링 시장으로의 융합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자사 제품인 Zenius 역시 서버, 네트워크 중심의 관리에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등의 시장으로 관리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IT 서비스의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IT 서비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연관관계를 추적해 문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IT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상호 연관관계를 표현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능들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의 트렌드는 서버, 네트워크 등의 독립적인 개체에 대한 모니터링 아닌 IT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반 요소들을 모두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각 상호간의 의존성과 영향도를 파악해 RCA(Root Cause Analysis) 분석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IT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통찰력을 확보하게끔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Zenius는 서버,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및 각종 로그들의 정보를 시각적으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오버뷰(Overview) 도구와 IT 서비스 레벨에서 인프라들의 연관관계를 정의하고 다양한 조건(Rule)에 따라 서비스 이상유무와 원인분석이 가능한 서비스 맵(Service Map) 도구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 Zenius 오버뷰 화면> <사진 설명: Zenius 서비스맵 화면> 앞서 언급했듯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함에 따라 통합적 관리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IT 인프라에 대한 통합 뿐만 아니라, AD(Active Directory), SAP 및 AWS, Azure, GCP 등의 다양한 서비스의 주요 지표까지 연계하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모니터링하기 위한 노력들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데이터독(Datadog)의 경우, 500개 이상의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들의 지표들을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돼있습니다. <사진 설명: 데이터독 홈페이지 캡처> 이처럼 IT 서비스의 복잡성과 다양화에 따라 관리해야 될 서비스와 지표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기업의 현황에 맞게 컴포넌트 기반으로 손쉽게 지표들을 통합할 수 있는 기능과 도구들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AI 기반의 예측&자동화 모니터링의 세번째 변화로는 ’AI 기반의 예측과 자동화’입니다. IT 인프라 및 서비스의 주요 지표를 모니터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의 상황을 예측 및 이상탐지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일은 모니터링 시장에서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의 AIOps(AI for IT Operations)를 표방하는 모니터링 기술들은 서버,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등의 주요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 또는 통계기법을 통해 미래데이터를 예측하며 장애 발생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술을 통해 미래 성능 값을 예측해 IT 인프라의 증설 필요성 등을 판단하고, 장애 예측으로 크리티컬한 문제가 발생되기 전에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Zenius도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뉴딜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미래예측 기능을 최신 버전에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IT운영자가 미래 상황에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Zenius에서는 서버,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IT 인프라의 미래 성능 값, 패턴 범위, 이상 범위 등을 예측해 IT 운영자에게 제시합니다. <사진 설명: 인공지능(AI) 기반 미래데이터 예측 화면> 다만,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장애 발생 가능성을 탐지하는 기능 외에, 어디에 문제가 발생됐는지 알려주는 기능은 모니터링 시장에 과제로 남아있고, 이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업체들의 노력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EMS에서 보편적인 것이 됐지만,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공간적 제약 없는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종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운영콘솔(Console) 뿐만 아니라, 회의 등 시간을 잠시 비우더라도 IT 인프라에 대한 연속적인 모니터링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가능해졌습니다. <사진 설명: 다양한 기기를 통한 모니터링>
2022.09.05
서버 모니터링, 서버 관리, 서버 관리자
서버 모니터링, 서버 관리, 서버 관리자
서버는 기업의 IT 인프라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입니다. 서버는 클라이언트에게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파일 저장 및 공유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프린터 및 스캐너와 같은 네트워크 리소스 관리 ▲이메일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일반적으로 Microsoft Windows Server, Linux 또는 Unix와 같은 다양한 운영 체제를 실행하며,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으로 실행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서버 중단은 상당한 수익 손실과 평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서버 모니터링 및 관리를 위해 문제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서버 모니터링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갖춰야합니다. 서버 모니터링과 서버 관리는 서버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가용성을 보장하는데 중요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서버 모니터링과 서버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서버관리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논의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서버 모니터링과 서버 관리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버 모니터링이란? 서버 모니터링에는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서버의 성능, 상태 및 가용성을 추적하는 작업이 포함됩니다. 여기에는 CPU 사용량, 메모리 사용량, 디스크 공간, 네트워크 트래픽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같은 모니터링 지표가 포함됩니다. 서버 모니터링의 목표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잠재적인 문제를 감지하고, 문제가 발생할 때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서버 모니터링은 일반적으로 특수 도구를 사용해 자동화되는 프로세스입니다. 서버 관리란? 서버 관리는 서버가 최적으로 작동하도록 서버를 능동적으로 유지∙관리하고 구성하는 프로세스입니다. 여기에는 운영 체제, 소프트웨어 및 응용 프로그램의 설치 및 구성, 사용자 계정 및 사용 권한 관리, 백업 및 복원 수행, 서버 환경의 보안 및 규정 준수 보장 등의 작업이 포함됩니다. 서버 관리의 목표는 서버가 최고의 효율성으로 실행되고 안전하며, 사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서버 모니터링은 관찰 및 경고에 중점을 두는 반면, 서버 관리는 성능을 최적화하고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서버를 능동적으로 구성하고 유지∙관리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서버 모니터링은기업의 서버 관리자가 담당합니다. 서버 관리자는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서버를 비롯한 IT 시스템의 방향을 수립하는 IT 전문가입니다. 서버 관리자는 높은 수준의 가동 시간과 가용성을 보장하고 서버,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능과 같은 구성 요소를 평가합니다. 서버 관리자의 주요 업무는 조직의 규모와 특정 요구 사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서버 관리자의 주요 업무 1. 서버 설치 및 구성 서버 설치 및 구성은 서버 관리자의 필수 업무로, 서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기술적 전문 지식,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 및 철저한 이해가 필요한 복잡한 작업입니다. 서버 관리자는 최적의 성능, 보안 및 안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버가 조직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올바르게 설치 및 구성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서버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서버의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업무입니다. 서버 관리자는 서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유지∙관리해, 서버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실행되도록 하고 시스템 성능을 모니터링해 잠재적인 문제를 식별합니다. 3. 서버 보안 서버 보안 관리는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의 기밀성, 무결성 및 가용성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보안 위협으로부터 서버를 보호하는 것과 관련된 업무입니다. 서버 관리자는 서버가 잠재적인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되고 서버가 관련 규정 및 표준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합니다. 4. 서비스 제공 및 지원 서비스 제공 및 지원은 서버 서비스 및 응용 프로그램의 배포, 유지 및 지원 관리와 관련 있습니다. 이 업무는 서버 가용성을 유지하고 사용자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데 중요하며, 서버 관리자는 사용자가 필요할 때 시기 적절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 이처럼 서버 관리자는 서버가 원활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으로 실행되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버 관리자는 복잡한 기술적 지식을 보유해야 하고 빠른 대처 능력을 요구받으며, 보안 대응 및 최적화 작업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더욱이 서버가 기능에 따라 세분화돼 일반 서버,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 데이터베이스 서버 등으로 나뉘게 되면 각 기능별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관리자나 데이터베이스 서버관리자 등으로 관리자의 역할이 세분화되기도 합니다. 서버의 수나 종류가 많아지고 구성이 복잡해지면 모니터링과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이를 돕기 위해 브레인즈컴퍼니의 Zenius(제니우스)와 같은 통합 서버 모니터링 및 관리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게 됩니다.
2023.05.09
[Zenius Case#2] 서버관리, 서버가 왜 이렇게 느리지?
[Zenius Case#2] 서버관리, 서버가 왜 이렇게 느리지?
평온한 오후 퇴근 준비가 한창인데 불길한 전화가 걸려 옵니다. “서비스가 먹통이어서 확인 좀 해야 하는데 서버가 엄청 버벅거리고 반응이 느려요!! 이거 왜 이러죠??” 왜!! 도대체 왜!!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급작스러운 Linux 서버의 상태 이슈! 불행하게도 무척이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의 목표는 이 다양한 원인 중 실제 발생 원인을 빠르게 특정하는 것! 기본적인 항목들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빠르게 원인을 파악 해 봅시다. Linux 서버 상태 이슈 체크리스트 1. 서버의 CPU 부하 확인하기 2. BUFFER, CACHE, SWAP 상태 확인하기 3. 디스크 상태 확인하기 Zenius를 통한 데이터 추이 분석!! 장애의 발생은 순식간에 일어나지만, 장애 발생 시점의 데이터만을 확인해서는 원인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Zenius를 활용하여 앞서 정한 체크리스트를 빠르게 확인해 봅시다. 1. 서버의 CPU 부하 확인하기 - CPU 부하 확인의 Point는 Load Average Load Average는 CPU 사용 대기 중인 프로세스와 I/O 완료를 대기하고 있는 프로세스의 수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Load Average가 높다는 것은 CPU가 바쁘며 시스템에 걸리는 부하가 있다는 뜻입니다. 화면과 같이 1분, 5분, 15분의 로드 평균을 확인 해 보도록 합시다. 1분 로드 평균은 순간적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있지만, 5분 15분 데이터상에도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수치를 보인다면, CPU의 부하가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CPU의 사용률과 I/O 대기율은 어떨까요? user가 사용한 CPU 사용률은 일정하지만, Iowait 수치가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CPU의 리소스 부족이기보다는 I/O로 인한 부하로 판단할 수 있고, 자세히는 메모리나 프로세스의 현황 확인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반대로 user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물리적인 CPU 자체의 리소스 부족이라 볼 수 있습니다. 2. BUFFER, CACHE, SWAP 상태 확인하기 - 메모리 사용률과 Swap, Buffer, Cache 메모리 사용률이 높다 = 서버에 부하가 있다?? 답은 No !! Linux 서버의 메모리 사용률은 Buffer/Cache의 사용량이 포함되어 표현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추이를 통하여 이슈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검은 바탕의 그래프는 메모리 사용률이 높지만, 일정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서버의 메모리 사용은 안정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진다고 판단이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실제 메모리 사용량과 Buffer/Cache에 할당량의 수치가 할당 가능한 수치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용률이 유지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흰 바탕의 그래프는 메모리 사용률이 점차 증가하며 결국 100%까지 도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경우에는 프로세스가 연산에 필요한 공간을 할당받지 못하여 프로세스 행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Buffer Cache Swap은 어떨까요? 먼저 Buffer Cache에 관해 확인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Buffer – 메타데이터를 메모리에 저장. *Cache – Page Cache, Slab을 메모리에 저장. 쉽게 말해, 둘 다 용도에 맞는 정보를 저장하여 수행 속도에 도움을 주는 영역입니다. 메모리 사용량이 늘어나면 이 Buffer, Cache 영역이 줄어들게 되고, 저장 영역이 줄어든다는 것은 속도가 떨어져 성능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아래 그래프는 메모리 사용률이 올라가고 있는 상태의 서버 데이터입니다. 다음으로 이 시점의 Buffer, Cache의 영역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추이 그래프를 통해 메모리 사용률이 올라갈수록 Buffer, Cache 영역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의 I/O는 어떨까요? 보시는 바와 같이 Iowait 수치가 급격히 올라갔음을 확인 할 수 있으므로, “메모리 사용률의 상승은 Buffer, Cache 영역을 줄어들게 하여 속도 저하를 발생시킨다.” 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모리 사용률의 상승은 Swap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Swap – 디스크 공간에 할당하여 메모리 역할로 사용하는 공간. 따라서, Swap 영역의 사용은 실제 메모리가 아닌 디스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 저하가 발생 됩니다. 위 그래프는 Swap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서버의 데이터입니다. 이 시점의 디스크의 상태를 보면 Read와 Write가 점차 Swap과 동일하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메모리 대신 디스크 영역을 사용하면서 속도가 저하하게 되는 것입니다. 3. 디스크, 확인하기 - Mount Point 별 디스크 사용량, 작업량 추이 확인 디스크의 여유 공간이 없으면 시스템이 파일 생성을 못 하게 되고 결국엔 서버의 운영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각각의 마운트 지점의 사용률을 체크하여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디스크의 사용량이 급작스럽게 늘어난 경우는 신규 파일이 업로드되었다거나, 로그파일이 급작스럽게 많이 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각 Mount Point의 사용률을 확인하고 해당 지점의 이슈 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위 그래프와 같이 1시간 이내에 /data 지점의 사용률이 급등하였다면, 해당 지점에 쌓이는 데이터나 로그파일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는 디스크 사용 추이를 확인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버에서 사용하는 물리 디스크는 각각의 성능의 한계가 있습니다. 이 한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로는 Disk Busy Rate(작업률)와 Disk Wait Rate(대기율)이 있는데요, Read 및 Write의 양이 한계치까지 치솟게 된다면 Busy Rate 값이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른 Wait Rate 가 늘어나면서 서버의 성능 저하를 불러오게 됩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앞서 확인한 서버의 상태 이슈들, 물론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미리 대비가 가능한 것들은 Zenius-EMS를 이용하여 임계치 기반의 사전 모니터링과, 모니터링 페이지를 통한 직관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각각의 항목들에 세부적으로 단계별 임계치를 걸어서 서버의 상태 이슈를 사전에 인지하고, 요약 페이지를 통해 빠르게 상태를 파악하여 우리의 퇴근 시간을 사수해 보는 건 어떨까요?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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