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브레인즈컴퍼니는 구성원들이 더 넓은 시야로 IT 기술과 시장을 바라보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매년 ‘해외연수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연수단 프로그램은 IT 전시회를 참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기술의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도시 곳곳을 돌아보며 일상, 문화를 자유롭게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됩니다.





올해 해외 연수단의 목적지는 대만 타이베이였습니다.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인 [COMPUTEX 2025]에 직접 참석하며 글로벌 기술의 변화 흐름을 현장에서 체감했고, 이어지는 개별 일정에서는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타이베이를 경험하고 리프레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OMPUTEX 2025, 최신 IT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다.

해외 연수단 일정의 본격적인 시작은 [COMPUTEX 2025] 참관이었습니다. 매년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유수의 IT 기업들이 참가해 반도체, AI, 클라우드, IoT,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며, 업계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올해의 주제는 ‘AI NEXT’. AI 기술이 어디까지 왔고, 이제 어떤 방식으로 운영과 인프라에 스며드는지를 중심으로 다루는 전시였습니다. 해외연수단이 전시회를 통해 어떤 것을 경험하고 느꼈는지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연수단 구성원들은 전시장을 자세히 둘러보며 기술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전시를 통해 어떤 점이 인상 깊었고 무엇을 느꼈는지, 구성원들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1관은 글로벌 대기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고, 부스마다 콘셉트를 뚜렷하게 드러낸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친환경 테마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거나, 하드웨어를 조형물처럼 전시한 방식 등에서 디자인의 전략적 역할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2관에서는 하드웨어와 스타트업 중심의 전시가 이어졌고,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의 모니터링 솔루션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IoT와 CCTV 기반의 실시간 화면 구성은 실무와 연결해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고, 향후 사내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디자인팀 강다혜 님





“개인적으로 게임 산업에 관심이 많은 입장에서 G.SKILL과 GIGABYTE 부스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G.SKILL은 직접 조립한 부품으로 성능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가 흥미로웠고, GIGABYTE는 게이밍 시연존과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관람객 체험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해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와 IoT 기반 매장 운영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대시보드로 시각화하는 방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데이터가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되고 활용되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의 기술 트렌드를 조금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솔루션 사업팀 우다정 님





"전시장 곳곳에서 가장 많이 접한 키워드는 단연 ‘AI’였고, 그그 중에서도 스마트 시티 분야의 AI 기술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교통 흐름을 실시간 분석해 사고를 감지하고, 긴급 차량의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 등은 도시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AI가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사용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식은 제니우스(Zenius) 대시보드 설계에도 참고할 수 있는 좋은 레퍼런스가가 되었습니다"

- 웹 시각화팀 이소현 님





“기술지원 업무를 하다 보면 결국 중요한 건 ‘현장에서 기술이 잘 적용되고 운영되는가'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실제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한 기술 설명을 넘어, 다양한 환경에서 실제로 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시연하는 부스가 많아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AI 솔루션 부스에서는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진단과 알림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었고, 이를 어떻게 병원 운영 시스템과 연동하는지까지 상세히 보여주었는데요, 이런 구조는 실제 고객사 현장에서 기술을 적용하고 설명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주었습니다”

- TC(기술지원)팀 박수범님





“개발자로서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AI 모델의 실제 운영 방식과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 구조였습니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판단하거나 알림을 생성하는 흐름은 저희가 구현하고 있는 모듈 구조나 이벤트 기반 설계와도 유사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기술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 연구개발본부 정태민 님


이처럼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구성원들은 글로벌 IT 기술의 흐름과 최신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며,

AI, 클라우드, IoT, 시스템 인프라 등 다양한 기술이 실제 운영 환경에 어떻게 통합되고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기술이 사용자와 어떻게 연결되고 경험으로 확장되는지를 다각도로 고민하며, 향후 자사의 제품 방향성과 전략을 구상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다

이번 해외연수단은 전시회 참관 외에도 현지의 문화와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타이베이의 거리와 공간을 걸으며 도시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마주한 경험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생각을 환기하고 스스로를 재정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가장 인상 깊은 순간들을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시먼 거리의 신호등에 있는 달리는 사람 아이콘은 시간이 줄어들수록 점점 속도가 빨라지는 독특한 연출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일상 속 동선에 사용자 경험을 녹여낸 이처럼 작지만 정교한 공공디자인 요소는, 평소 디자인에 관심 있는 저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습니다. 화산 1914 문화창의원구에서는 과거 주조장이었던 공간이 감각적인 전시와 창작 콘텐츠로 채워져 있었고, 대만의 창의성과 문화적 해석력을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디자인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소중한 리프레시의 시간이었습니다"

- 디자인팀 강다혜 님






"현지 기사님의 안내로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등 주요 명소를 도는 택시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기사님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명소마다 사진 포인트를 추천하고, 먼저 나서서 단체 사진을 찍어주시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어떤 산업이든 결국 사람의 진심과 친절함이 전달되는 서비스가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본 따뜻한 배려 덕분에 마음이 훈훈하게 정리되는 기분이었습니다"

- 솔루션사업팀 우다정 님


"중정기념당에서는 장제스의 유품과 민주주의 관련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전시를 보며 자연스럽게 한국의 역사도 떠올라 마음이 숙연해졌고, 정각에 진행된 의장대 교대식은 절도 있는 움직임으로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전하는 듯해 인상 깊었습니다. 국가의 가치와 그것이 문화로 이어지는 방식을 바라보며,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저 자신도 잠시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웹시각화팀 이소현 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마주한 청나라 시기의 옥 조각 ‘배추상’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언어처럼 느껴졌습니다. 상징성과 장인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정교한 조각을 바라보며, 전통 속에 깃든 섬세한 사고와 표현의 깊이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첨단 기술로 가득했던 전시회와는 또 다른 결을 지닌 이 경험은, 복잡했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조용히 쉬어갈 수 있었던 잔잔한 힐링의 순간이었습니다"

- 연구개발본부 정태민 님





"평소 바쁜 일상으로 식사 한 끼 함께하기 어려웠던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나눴습니다. 대화가 이어지고, 웃음이 번지는 그 짧은 시간 속에서 우리는 함께 일하는 사람을 넘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고, 잊지 못할 소소한 힐링을 얻었습니다. 짧지만 진심 어린 교감이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 품질보증팀 장규은 님


"마지막 날, 비행기 탑승 전 들른 스타벅스에서 받은 음료 컵 위에 한글로 적힌 “좋은 하루~”라는 손글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아래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중국어 인사도 함께였죠. 짧은 문장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따뜻함은 대만에서 마주한 모든 친절함을 응축한 듯했고, 여운처럼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TC(기술 지원)팀 박수범 님



이번 해외연수는 구성원들이 평소와는 다른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재충전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최신 IT 트렌드를 체감하고, 현지에서의 다양한 일상을 경험하며 시야를 넓혔으며, 팀원들과의 시간 속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습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글로벌 IT 트렌드 및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개인적으로도 회복과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이어가겠습니다.

차정환 차장 사진
차정환차장

브레인즈컴퍼니의 마케팅과 브랜딩, 홍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추천 콘텐츠